Rubaiyat
루바이야트(페르시아 시인 Omar Khayyam의 4행시집)
Translated by Edward FitzGerald
오마르 카이얌 원저,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영역본
Fitzgerald(1809-1883) versions
The translations that are best known in English are
those of about a hundred of the verses by Edward Fitzgerald
1st edition - 1859 / 2nd edition - 1868
3rd edition - 1872 / 4th edition - 1879
5th edition - 1889
영어원본 출처
http://www.theotherpages.org/poems/rubaiya1.html
http://classics.mit.edu/Khayyam/rubaiyat.html
http://www.library.cornell.edu/colldev/mideast/okhym.htm
http://www.fordham.edu/halsall/basis/omarkhayyam-rub2.html
http://www.gutenberg.org/etext/246
주석사이트
http://www.theotherpages.org/poems/rubnotes.html
Rubaiyat First Version (1859)
/Omar Khayyam
Translated by Edward J. FitzGerald
한글평역 :푸른글
4340. 11. 28
LXVII.
Ah, with the Grape my fading Life provide,
And wash my Body whence the life has died,
And in a Winding sheet of Vine leaf wrapt,
So bury me by some sweet Garden side.
오, 스러져가는 내 삶을 포도주로 채워주고
수명이 다한 내 몸을 포도주로 씻어주오.
그리고 포도 잎 하나 하나로 이내 몸을 둥글게 감싸
향기로운 정원 한 모퉁이에 묻어주오.
LXVIII.
That ev'n my buried Ashes such a Snare
Of Perfume shall fling up into the Air,
As not a True Believer passing by
But shall be overtaken unaware.
그러면 심지어 묻혀서 재가된 내 시신조차도
허공을 날아다니며 유혹의 향기가 되리니,
비록 내가 잠든 곳을 지나가는 참된 신앙인 하나 없다 하더라도
그 향기는 마저 모른 채 그냥 스쳐 지나가지는 못하리.
LXIX.
Indeed, the Idols I have loved so long
Have done my Credit in Men's Eye much wrong:
Have drown'd my Honour in a shallow Cup,
And sold my Reputation for a Song.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늘 나는 우상(偶像)들만을 사랑해 왔기에
인간의 눈으로 아주 그릇된 신뢰를 쌓았으며
천박한 술잔 속에 내 명예를 빠뜨렸고
그리고 노래를 위해 내 신망을 팔았었네.
LXX.
Indeed, indeed, Repentance oft before
I swore--but was I sober when I swore?
And then and then came Spring, and Rose-in-hand
My thread-bare Penitence a-pieces tore.
진실로 고백하거니와
나는 맹세하기 전이면 자주 참회하곤 했지만
하지만 맹세하면서
한번이라도 내가 취해있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그러다가 문득 장미꽃을 손에 든 봄이 오면
다 닳아서 실밥이 보이던 내 참회의 옷은
갈기갈기 찢어져 산산조각이 났었네.
LXXI.
And much as Wine has play'd the Infidel,
And robb'd me of my Robe of Honour--well,
I often wonder what the Vintners buy
One half so precious as the Goods they sell.
술이야 애당초 무신론자라 믿을 것이 못되어,
내 명예의 예복을 내게서 덥석 빼앗아 가버렸지만
나는 지금도 종종 의문이 들곤 하네.
포도주 상인들이 사들이는 것 중 어떤 것이
그들이 파는 좋은 상품들의 반만큼이라도 값질지를.
LXXII.
Alas, that Spring should vanish with the Rose!
That Youth's sweet-scented Manuscript should close!
The Nightingale that in the Branches sang,
Ah, whence, and whither flown again, who knows!
아아, 슬프다! 봄이 장미와 더불어 희미해져가니
젊음의 달콤한 향기로 가득했던 이 필사본도 덮어야 하네.
그 누가 알까! 나뭇가지들 사이에서 노래하던 밤 꾀꼬리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다시 날아 가버렸는지를.
[역자주]
나이팅게일[nightingale]
딱샛과의 작은 새. 등은 갈색, 가슴·배는 엷은 갈색이고,
모양과 습성은 꾀꼬리와 비슷하다.
봄·여름의 이른 아침이나 저녁 또는 달밤에 잘 운다.
유럽 중남부의 숲 속에 많이 산다. 밤꾀꼬리와 동의어
LXXIII.
Ah, Love! could thou and I with Fate conspire
To grasp this sorry Scheme of Things entire,
Would not we shatter it to bits--and then
Re-mould it nearer to the Heart's Desire!
오, 사랑이여! 그대와 '참다운 내(I)'가
운명의 여신(女神, Fate)과 함께 이 아쉬운 사물들의
전체 계획을 움켜쥐고서 뭔가를 꾸밀 수만 있다면,
우리는 그 계획을 산산조각 내지 않고도
참 마음의 신성한 바램에
보다 더 가깝도록 다시 틀을 짤 수 있을 텐데.
LXXIV.
Ah, Moon of my Delight who know'st no wane,
The Moon of Heav'n is rising once again:
How oft hereafter rising shall she look
Through this same Garden after me--in vain!
오, 그 누가 가장 잘 알까.
절대로 이지러지지 않는 참다운 내 기쁨의 달을,
천국의 달이 다시 한번 떠오르네.
이후로는 그녀가 나를 찾아
아무리 자주 이 '천국의 정원(Garden)'에 얼굴을 내밀더라도
달은 예전과 다름없는 이 정원을 통해서는 결코 나를 찾지 못하리.
LXXV.
And when Thyself with shining Foot shall pass
Among the Guests Star-scatter'd on The Grass,
And in Thy joyous Errand reach the Spot
Where I made one--turn down an empty Glass!
그대가 자신의 은빛으로 빛나는 '신성한 발(Foot)'로
천국의 초원 위에 별처럼 흩어져 있는
고귀한 손님들 사이를 지나서,
기쁨에 넘친 심부름으로
내가 이미 만들어둔 한 지점에 닿는다면
부디 빈 잔은 물리치기를!
(가득 채운 잔으로 내게 오기를!)
TAMAM SHUD.
노래, 여기서 끝나다.
@COPYLEFT
저의 영어와 국어 실력이 짧아
번역이 충실하지 못함을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이 평역은언제든지
덧글이나 저의동의없이가져 가셔도 좋습니다.
- 경남 진주에서 푸른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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