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NG PIECE MEETS BIG O

(1981)

Written by

Shel Silverstein

(1930-1999)


잃어버린한 조각을 찾아서 2 / 쉘 실버스타인

평역:푸른글

4339.1.6

The missing piece sat alone ...
짝 잃은동그라미 조각은

외롭게 홀로 앉아있었습니다.



waiting for someone
to come along
and take it somewhere
누군가 자기에게 다가와
어디론가 자신을 데려다 주기를 기다리면서...



Some fit...
어떤 동그라미 닮은이는

자신과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but could not roll.
하지만 그와는

굴러갈 수가 없었습니다.



Others could roll
but did not fit.
다른 동그라미들과는

잘 굴러갈 수는 있을 것 같았지만
무엇인가자신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One didn't know a thing about fitting.
어떤 동그라미는
서로를 맞추는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And another
didn't know a thing
about anything.
그리고 또 다른 동그라미는
서로 맞춘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One was too delicate.
그리고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동그라미에 대해서는

도대체 무어라고 말해야 좋을까요.


POP!
(휘리릭!)


One put it on a pedestal...
어떤 동그라미는

동그라미 조각을 의자 위에 올려 놓더니


and left it there.
그곳에내버려 둔 채로 떠나버렸습니다.

Some had too many pieces missing.
어떤 동그라미는

잃어버린 조각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Some had too many pieces, period.
어떤 동그라미는 욕심을 부려
자신의작은 몸 안에 너무 많은 조각들로 채우기를 원했습니다.

It learned to hide from the hungry ones.
그래서 동그라미 조각은

굶주린 야수같은 동그라미들로부터
달아나 숨는 법도 배워야 했습니다.


More came.

Some looked too closely.
AHA!
(조금 더 앞으로.)
어떤 동그라미는 자신에게

바싹 다가오기를 원했습니다.
(아하 그렇군!)

Others rolled right by without noticing.
Hi..?
어떤 동그라미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갑자기 나타나서 인사를 할 새도 없이 바로 굴러가 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It tried to make itself
more attractive...
동그라미 조각은자신이 보다 매혹적으로

보이도록 꾸미려고노력해 보았습니다.


It didn't help.
하지만 그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It tried being flashy
그래서 속보다는 겉을화려하게
치장하여해보았습니다.

but that just frightened
away the shy ones.
하지만 그런 짓은 단지
조심스러운 동그라미들을 놀라 달아나게 할뿐이었습니다.


At last one came along
that fit just right.
그러던 어느 날 동그라미 조각은

자신과 너무나 잘 맞는 동그라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But all of a sudden...
하지만 뜻밖에도...


the missing piece began to grow!
동그라미 조각은 점점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And grow!
그리고 점점 더!


"I didn't know
you were going
to grow."
"나는 네가 왜 점점 더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
"I didn't know it either,"
said the missing piece.
"나 역시 내가 왜 점점 자라는지 몰라."
동그라미 조각이 말했습니다.


"I'm looking for "
my missing piece,
one the won't increase..."
"나는자라지 않는
내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갈거야..."

BYE...
안녕...


SIGH...
아, 이럴수가...


And then one day,
one came along who looked different.
그일이 있은 후, 어느 날
여태까지 만난 동그라미와는 무언가 다른
동그라미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What do you want of me?"
asked the missing piece.
"Nothing."
"What do you need from me?"
"Who are you?" asked the missing piece.
"나에게서 뭘 바라지?"하고 동그라미 조각이 물었습니다.
"아무 것도." 그 동그라미가 말했습니다.
"나에게서 바라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넌 누구니?" 동그라미 조각이 물었습니다.

"I am the Big O,"
said the Big O.
"난 큰 동그라미야," 그 동그라미가 말했습니다.


"I think you are the one,
I have been waiting for,"
said the missing piece.
"May be I am your missing piece."
"내 생각에 넌 내가 늘 기다려온 그 동그라미 같아."
동그라미 조각이 말했습니다.
"아마 난 너의 잃어버린 조각 인 것 같아."
"But I am not missing a piece,"
said the Big O.
"There is no place you would fit."
"하지만 난 잃어버린 조각이 없는 걸,"
큰 동그라미가 말했습니다.
"나에겐 네가 맞추어 볼 곳이 없어."


"That is too bad," said the missing piece.
"I was hoping that perhaps
I could roll with you..."
동그라미 조각이 말했습니다.
"그것참 안된 일이야."
"난 너와 함께라면 혹시 구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You cannot roll with me,"
said the Big O.
"but perhaps you can roll by yourself."

"넌 나와 함께 구를 수 없어,"
큰 동그라미가 말했습니다.
"하지만넌 네 자신 스스로를 구르게 할 수는 있을거야."


"By myself?
A missing piece cannot
roll by itself."
"내 자신 스스로 굴러 갈 수 있다고?
작은 동그라미 조각은 자기 혼자서는 굴러가지 못해. "

"Have you ever tried"
asked the Big O.
"굴러가려고 시도해 본적은 있니?"
큰 동그라미가 물었습니다.

"But I have sharp corners,"
said the missing piece.
"I am not shaped for rolling."
"하지만 난 날카로운 모가 나 있고,"
동그라미 조각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굴러가기에는 적당한 모양이 아닌 걸."

"Corners wear off,"
said the Big O.
"and shapes change.
Anyhow, I must say good-bye.
Perhaps we will meet again..."
And away it rolled.
"그 날카로운 곳이 없다면?"
큰 동그라미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모양이 바뀌겠지.
좌우지간에, 이제 난 가봐야겠어.
아마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
그리고는 큰 동그라미는 굴러 가버렸습니다.


The missing piece
was alone again.
동그라미 조각은 다시 혼자 남았습니다.

For a long time
it just sat there.
아주 오랜 시간동안
동그라미 조각은 그곳에 머물러 앉아 있었습니다.


Then...
slowly...
it lifted itself up on one end...
그리고...
아주 천천히...
동그라미 조각은
모가 난 자신의 날카로운 부분쪽으로
자신을 들어 올려 몸을 지탱해 보았습니다.


...and flopped over.
PLOP!
...그리고 털썩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쿵!

Then lift ... pull ...flop...
it began to move forward...
그렇게 몸을 일으키고...
자신의 몸을 끌어당기고 ... 쓰러지면서 ...
동그라미 조각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And soon its edges began to wear off...
lift pull flop lift pull flop..
동그라미 조각의 날카롭던 부분이
점점 깎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어나고 당기고 쓰러지고, 또 일어나고 쓰러지면서..


and its shape began to change...
그리고 날카롭던 모서리 부분의 모양이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and then it was bumping instead of flopping...
이제는 철퍼덕하고 넘어지는 대신
쿵쿵거리며 구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d then it was bouncing instead of bumping...
그리고 쿵쿵거리는 대신
폴짝폴짝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d then it was rolling instead of bouncing...
그리고 마침내 데굴데굴 구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d it didn't know where
and it didn't care.
그는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It was rolling!
동그라미 조각은
작은 동그라미가 되어 구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THE END

이 글은

http://teary.com/book/page1.shtml

사이트의영문본을푸른글이한글로 평역하였습니다.

이 평역을저의 정겨운 이웃님들이신

유운님, 청이님, 더 나은삶님, 아인님, 해바라기님,

운이님, 조경란님,별리님,

단비님, 비설님, 누리에님, 강산님,푸른자전거님, 릴리님

그리고 저를 스머프 삼촌이라 부르는

하늘과 바다가 웃어요님에게 드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아서 1편도

새롭게 꾸몄음을 알려드립니다.고맙습니다.

새해에는 저의 이웃님들이 뜻하시는 모든 것들이

님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06.1.6

- 푸른글 합장

posted by 푸른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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