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st
올바름
평역 :푸른글
4341.10.13
If you determine your course
With force or speed,
You miss the way of the dharma.
만일 그대가
돈과 권력 같은 세력을 등에 업고
쉽고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그대의 진로를 정한다면
그대는 참된 길을 잃고 말리라.
Quietly consider
What is right and what is wrong.
Receiving all opinions equally,
Without haste, wisely,
Observe the dharma.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옳지 않은 것인지
평온하게 주시하라.
서두름 없이 지혜롭게
모든 견해들을 동등하게 받아들이며
참된 길을 관[觀]하라.
Who is wise,
The eloquent or the quiet man?
Be quiet,
And loving and fearless.
For the mind talks.
But the body knows.
말 잘하는 이와 마음이 평화로운 이,
그 둘 중 누가 더 지혜로운가?
평화로워라.
사랑이 깃들게 하라.
겁내지 말라.
수다스런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몸으로 이해하라.
Gray hairs do not make a master.
A man may grow old in vain.
The true master lives in truth,
In goodness and restraint,
Non-violence, moderation and purity.
나이 들었다고
모두 지혜로워졌다고는 할 수 없나니
이치는 깨닫지 못한 채
머리카락만 허옇게 된 이는
헛되이 나이만 먹은 사람.
진정 지혜로운 이는
참된 길 안에서
고운 심성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으며
격정에 휩싸이지 않고
중용의 도리를 지키며 순결하게
살아가나니.
Fine words or fine features
Cannot make a master
Out of a jealous and greedy man.
Only when envy and selfishness
Are rooted out of him
May he grow in beauty.
그럴듯한 말 화려한 치장으로는
시기와 탐욕으로부터 벗어난
지혜로운 이가 될 수 없나니.
오로지 선망과 이기적인 마음을
자기 스스로 완전히 뿌리뽑은 이라야
아름다움 이가 될 수 있으리.
A man may shave his head
But if he still lies and neglects his work,
If he clings to desire and attachment,
How can he follow the way?
몸은 구도의 길에 몸담았으나
여전히 거짓말을 일삼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등한시한다면,
욕망과 집착에 매달린다면
어찌 그 참된 길을 따를 수 있으리.
The true seeker
Subdues all waywardness.
He has submitted his nature to quietness.
He is a true seeker
Not because he begs
But because he follows the lawful way,
Holding back nothing, holding to nothing,
Beyond good and evil,
Beyond the body and beyond the mind.
진정한 구도자란
비뚤어진 모든 마음을 정복한 사람.
고요함에 자신의 본성을 내맡긴 사람.
그가 바로 진정한 구도자이리니.
진리를 전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
밥을 구걸해 먹고산다고 해서가 아니라
진리에 걸 맞는 길을 따르기에,
선과 악을 넘어서고
마음과 몸을 넘어섰기에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아무 것도 주저해 숨길 것 없기에,
그를 진정한 구도자라 하네.
Silence cannot make a master out of a fool.
But he who weighs only purity in his scales,
Who sees the nature of the two worlds,
단지 침묵한다고 해서
바보가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
지혜로운 이가 되는 것은 아니리니,
오직 자신의 저울로
깨끗함을 저울질하는 사람
그런 이라야
이 세상과 저 세상의 참다운 성품을 보리라.
He is a master.
He harms no living thing.
그는 지혜로운 이.
생명 있는 그 어떤 것에게도
해로움을 끼치지 않네.
And yet it is not good conduct
That helps you upon the way,
Nor ritual, nor book learning,
Nor withdrawal into the self,
Nor deep meditation.
None of these confers mastery or joy.
그대를 도와서 저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은
착한 행실도 아니요,
제사도 예배도 종교의식도 아니며
책을 읽어 배우는 것도 아니요,
자신을 거두어 자아 속으로 몰입하는 것도 아니며
깊은 명상도 아니니
이런 것들과는 해탈의 지혜나 기쁨을 논하지 말라.
O seeker!
Rely on nothing
Until you want nothing.
오 구도자여!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말라.
그대가 그 무엇도 바라지 않게 될 때까지는.
영어원문출처
http://www.thebigview.com/buddhism/dhammapada.html
참고문헌
신역 법구경 이기석 譯解 / 홍신문화사 (1983/1987)
히말라야의 지혜 법구경 라다 크리슈난 지음 서경보 스님 譯/ 홍법원 (1966/1987)
법구경 (한글 대장경17 :본연부)/ 법정 譯 / 동국역경원 (1969/1979)
법구경 조현숙 옮김 / 서광사 (1992)
법구경 김달진 譯解 / 현암사(1988 / 1990)
법구경 오쇼 라즈니쉬 강의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1994)
법구경 (다르마 총서27) / 거해스님 編譯 고려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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