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祖直指心體要節

三十三 祖師 偈頌

제22조 마나라존자

- 摩拏羅尊者

心隨萬境轉

심수만경전하니
轉處實能幽

전처실능유니라
隨流認得性

수류인득성하니
無喜亦無憂

무희역무우로다

마음이 일만 경계에 궁굴려 따르니
궁구는 곳에 실로 능히 깊숙하더라.
흐르는 곳을 따라 성품을 얻을 줄 알면
기쁨도 없고 또 근심도 없더라.

제23조 학륵나존자

- 鶴勒那尊者

認得心性時

인득심성시엔
可說不思議

가설불사의니라
了了無可得

요료무가득이니
得時不說知

득시불설지로다

심성을 깨달아 증득한 때엔
가히 사의치 못한다 말할 지라
깨닫고 나면 얻을 것 없으니
깨달은 때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 제24조 사자존자

- 師子尊者

正說知見時

정설지견시에
知見俱是心

지견구시심이라
當心卽知見

당심즉지견이니
知見卽于今

지견즉우금이로다

바른 말씀을 보아 아는 때에
알아보는 것이 다 이 마음이라.
마땅히 마음이 곧 알아봄이니
보아 안 즉 지금이더라.

■ 제25조 바사사다존자

- 婆舍斯多尊者

聖人說知見

성인설지견은
當境無是非

당경무시비라
我今悟眞性

아금오진성하니
無道亦無理

무도역무리로다

성인이 말하는 지견은
경계를 당해서 시비가 없음이라.
내가 이제 참 성품을 깨달으니
도도 없고 또한 이치도 없다.

제26조 불여밀다존자

- 不如密多尊者

眞性心地藏

진성심지장하니
無頭亦無尾

무두역무미더라
應緣而化物

응연이화물하니
方便呼爲智 방편호위지로다

참 성품이 마음 바탕에 감추니
머리도 없고 또한 꼬리도 없더라.
인연에 따라서 만물에 화하니
방편으로 지혜라 부른다.
(바야흐로 문득 지혜가 된다.)

제27조 반야다라존자

- 般若多羅尊者

心地生諸種

심지생제종하니
因事復生理

인사부생리로다
果滿菩提圓

과만보리원하니
華開世界起

화개세계기로다

심지에서 모든 종자가 생하니
일로 인해서 다시 이치가 생하도다.
과가 가득하여 보리가 두렷하니
꽃이 피고 세계가 일어남이로다.

posted by 푸른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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